먼저 전화하지 못했던 분들 이야기 - 상담 후기 세 가지

후기 2026.10.01 조회 0
후기
요약: "저 이 정도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상담 전화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입니다. 연대보증, 이혼 후 공동채무, 대출 22개 - 세 분의 실제 이야기를 법무사가 직접 정리했습니다.

"법무사님, 저 이 정도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처음 전화하시는 분들의 첫 마디가 대부분 이겁니다.
뭔가 부끄럽고 민망하고, 혹시 혼나지 않을까 하는 그 목소리요.
저는 그 말 들을 때마다 마음이 좀 쿵 내려앉습니다.
왜냐면 그 말은 대부분 "이미 오래 혼자 버텼다"는 신호거든요.

상담 후기 법무사 김재현

이런 걱정,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내가 신청하면 직장에 다 알려지는 거 아닐까?"
"나는 수입이 있으니까 해당이 안 되는 거 아닐까?"
"3년 변제금, 내가 끝까지 낼 수 있을까?"
"이미 늦은 거 아닐까, 이제 방법이 없는 건 아닐까?"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네 가지 걱정이 상담 전화를 6개월, 1년씩 늦게 만드는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

오늘은 실제로 저희에게 연락해주신 분들 중 세 분의 이야기를 적겠습니다.
이름은 바꿨고요, 금액도 대략만 쓰겠습니다.
이분들이 공통적으로 했던 말이 있는데, 그게 오늘 제가 제일 하고 싶은 말이에요.
마지막까지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1. M씨 이야기 - "3년 전에 왔어야 했는데"

M씨는 61세 남성분이셨습니다.
20년 넘게 하던 식자재 납품업을 접고 나서 연대보증 빚 6,300만 원이 고스란히 남았어요.
"내 빚도 아닌데 내가 왜"라는 생각에 3년을 버티셨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이자는 계속 붙고, 추심 전화는 매일 오고, 잠을 못 주무신다 했어요.
결국 건강이 안 좋아지고 나서야 검색해서 저희를 찾아오셨습니다.

상담 30분 만에 개인파산 대상이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연대보증 채무도 파산 대상입니다.
"내 빚이 아니라서 안 된다"는 건 오해예요.
M씨는 신청하고 7개월 만에 면책 결정 받으셨습니다.
"3년 전에 왔어야 했는데"라고 하셨는데, 저는 "지금 오신 게 제일 중요합니다"라고 했어요.
= 연대보증 빚도 파산 대상입니다. 3년 버티지 마세요.

채무 상담 후기

2. N씨 이야기 - "이혼하고 나서 카드빚이 내 몫이 됐어요"

N씨는 43세 여성분이셨는데, 이혼 과정에서 부부 공동 카드빚 4,800만 원을 혼자 떠안게 됐습니다.
법적으로 연대채무자 처리가 됐거든요.
전 배우자는 이미 따로 파산 처리를 했고, N씨한테만 추심이 집중됐습니다.
파트타임 일을 두 개 하면서 이자만 갚고 있는데, 원금은 줄지 않고 있다고 하셨어요.
"제가 신청하면 아이한테 영향가지 않나요?"라고 처음에 물으셨습니다.

아이한테는 영향 없습니다.
개인회생이나 파산은 본인에게만 적용됩니다.
미성년 자녀 신용이나 재산과 무관해요.
N씨는 수입이 있어서 개인파산보다 개인회생이 적합했고, 월 변제금 37만 원으로 인가됐습니다.
파트타임 두 개 다니면서 충분히 납부 가능한 금액이었어요.
= 이혼 후 공동채무 혼자 남은 분들, 개인 신청 가능합니다.

3. O씨 이야기 - "신용대출이 스물두 군데예요"

O씨는 34세 직장인이셨어요.
신용대출을 계속 받아 막다가 결국 22개 금융기관에 빚이 생겼습니다.
총 채무 1억 2천만 원.
월 이자만 90만 원을 넘었고요.
"이 정도면 저는 안 되죠?"라고 하셨는데, 저는 "왜요?"라고 되물었습니다.

직장인 월급이 230만 원, 생계비 기준 160만 원, 가처분소득 70만 원.
변제금 66만 원으로 개인회생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O씨가 "이 정도면 안 된다"고 생각하신 이유가 "빚이 너무 많아서"였는데요.
개인회생은 채무 금액 상한이 없어요.
(이걸 모르는 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O씨는 현재 11개월째 변제금 납부 중이고, "추심 전화가 끊기고 나서 처음으로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 빚이 많다고 신청 못 하는 거 아닙니다.

개인회생 성공 후기

이분들이 공통적으로 했던 말

세 분 다 상담 끝나고 비슷한 말씀을 하셨어요.
"더 일찍 올 걸 그랬어요."
그리고 처음 전화할 때 공통적으로 이 말을 하셨습니다.

"일단 솔직하게 다 말씀드릴게요, 판단은 법무사님이 해주세요."
이게 맞습니다.
저한테 숨길 거 없어요.
사채, 가족 채무, 도박으로 생긴 빚, 전 배우자 이야기... 뭐든요.
오히려 다 말해야 제가 정확한 방법을 찾아드릴 수 있거든요.
숨겨두면 나중에 면책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이 한마디가 상담을 가장 빠르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마무리하며

제가 이 일 처음 시작할 때 사무장님한테 들은 말이 있어요.
"제일 힘든 의뢰인이 자기가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요.
그래서 전화를 가장 늦게 한대요.
"나는 특수 케이스라서 못 도와줄 거야"라고 미리 결론 내리고 연락을 안 하는 분들이요.
근데 25년 넘게 이 일을 하다 보면, 못 해드린 케이스가 드뭅니다.

오늘 이 글을 끝까지 읽으셨다면, 그 자체로 이미 한 발 내딛으신 겁니다.
저한테 전화하실 때 "저 이 정도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물어보셔도 됩니다.
그 말을 기다리고 있거든요.
이미 오래 버티셨잖아요.
이제 저한테 한 번만 맡겨보세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이나 전화로 편하게 물어보세요, 아는 선에서 다 답해드릴게요.
--
법무사 김재현 사무소 대표 김재현 드림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록로2길 76, 2층(범어동) · 법무사 등록번호 제10114호
상담 문의: 1844-0755 (평일 09:00~18:00)

법무사 김재현
본 글은 법무사 김재현이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대구·경북 지역 1,000건 이상의 처리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에서 직접 답변드린 내용을 정리합니다.

법무사 김재현
담당 법무사

김재현 법무사

대구·경북 개인회생·파산 전문
등록번호 제 10114호

법무사 김재현 사무소
법무사 김재현 사무소 대구 수성구 범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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